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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 정보/CAR Issue(자동차 정보)

제네시스 GV70 프리미엄 쿠페형 SUV 출격! 2.5T, 3.5T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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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해가 시작한 지 3일째인데 새해 목표는 잘 진행되고 계신가요?ㅎㅎ

잘 되시길 바라면서,

제네시스 SUV 라인업 막내 GV70에 대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제네시스 GV70이 작년 12월 8일 출시되었습니다!

그전에도 스파이샷이나 다양한 예상도가 존재했었는데요.

이번 디자인은 저번에 페이스리프트된

세단 라인업 막내 G70과는 대조되는

완벽한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1. 외관

2.5T의 전체 모습입니다.

휠이 약간 산타페 느낌이 나긴 하지만,

사진상 작아 보이는 것일 뿐, 무려 21인치 휠이 들어갑니다.

현재 보시는 휠은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되지 않은 휠이고,

스포츠 패키지 적용 시 외관 디자인도 변합니다.

일단 현재 모습으로 보면, 크레스트 그릴과

제니시스 고유의 두 줄 램프, 쿼드 램프와의 조화로움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제가 아반떼 편에서 파팅 라인이 끊겨서 미관상 보기 안 좋다고 했었는데,

GV70은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특수성으로 인해

파팅 라인도 그릴 바로 위에서 쿼드 램프 사이에까지 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딱 보기에도 고급차의 느낌을 잘 살렸네요.

그리고 BMW 차량들이 보통 범퍼 하단부를

저렇게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 포인트를 주는데,

그것 또한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주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3.5T의 전체 모습인데요.

3.5T는 기본적으로 스포츠 패키지 포함이기 때문에

2.5T에서 스포츠 패키지를 넣으면 이 모습이랑 같습니다.

휠에서 제네시스 스포츠성의 상징인 5 스포크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휠도 당연히 21인치이고요. 실제로 보면 엄청 크게 보입니다.

G80에서 적용됐던 디자인 시그니쳐들을 많이 녹여내서

훨씬 강렬하고 스포티함이 묻어 나오네요.

쿼드 램프도 다크 크롬 디자인으로, 최신 스포츠성을 상징하는 디자인이고요.

기존 2.5T에서 에어 인테이크를 완전히 뚫어서

한 층 더 날렵한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그리고 에어 인테이크와 연결된 프론트 디퓨저도

스포츠성에 포커싱 해서 유기적으로 잘 디자인했습니다.

옆모습을 보시면, 현대차의 최근 트렌드인 과감한 터치들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쿼터 글라스는 정말 좁아서 개방감 측면에서는 별 의미가 없지만,

미관상 쿠페형 SUV로서 디자인을 업그레이드시켜주고,

C필러 쪽 라인은 부드럽게 깎아내려서,

쿠페형 SUV의 우아한 라인을 돋보입니다.

일직선으로 쭉쭉 뻗은 옆면 캐릭터 라인들도

굉장히 대범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네요.

2.5T 스포츠 패키지 미적용 시 뒷모습입니다.

뒷모습에서 제네시스 프리미엄 이미지 도장을 콱 찍어버리네요.

상단에 루프 라인과 어우러지는

길게 뻗은 쿼드 테일 램프가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사각 듀얼 머플러 팁이 장착돼있고,

아직은 과감하지 않은 절제된 리어 디퓨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포츠 패키지가 기대되는데요?

그리고 뒷 빵(?)이라고 소위 말하는 볼륨감이

범퍼 하단 쪽에 라인을 줘서 더 부각되게 보이는 스킬을 구사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고급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리어 와이퍼입니다.

저런 방식은.. 좀 올드해서 현재 세련된 디자인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다른 요소들이 커버를 쳐주기 때문에

뒷모습 디자인도 이 정도면 굿굿입니다.

3.5T의 뒷모습인데요.

바로 이거죠! 제가 원했던 대담한 스포티 스타일!

원형 듀얼 머플러가 적용됐고, 디퓨저 크기를 뒷모습의 3분에 1만큼

차지함으로써 공격적이고 민첩한 이미지를 구현했네요.

엑설런트!


2. 실내

2.5T 실내입니다.

와.. 디자인 고급감, 일체성 이 조화로움..

실화인가 싶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하이테크 패키지(160만 원)가 적용된 모델로,

12.3인치 3D 클러스터가 적용되어 주행 시 선명하게 차량 상태를 인식할 수 있게 디자인했고,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가운데 크게 뻗어있습니다.

하지만 앉아서 직접 터치가 힘들 정도로 먼 위치에 있고,

센터라인에 있는 조그 다이얼로만 조작하라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 밑으로 송풍구 라인을 보시면 일직선으로

운전석부터 보조석까지 연결된 저 일체감..

혀를 내두를 정도로 퀄리티가 높습니다.

그리고 센터패시아 라인은 누가 디자인한 건지 천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조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물리 버튼들의 외곽을 타원형으로 디자인하고,

핸들 중앙 클락션 부분의 라인과 끝에 라이트 설정 부분까지

전체 모양을 놓고 보면

길게 연결된 타원형 모양으로 완벽한 일체감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핸들 중앙 클락션 부분은 별로지만요..)

그리고 신기한 최신 기술을 디자인에 녹였는데요.

도어 손잡이 부분을 보시면 은색 커버에 빨간색 물결치는 실 모양이 보이실 텐데요.

저게 바로 엠비언트 라이트입니다.

정말 참신하네요.

뒷좌석 실내 거주성은 쿠페형 SUV인 만큼

공간성에서 희생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트렁크는 소형 SUV보다 공간이 좁습니다.

컨셉 자체가 세련된 도심형 이미지이기 때문에

컨셉에 충실하다는 면에서는 인정합니다.

그리고 깨알같이 뒷좌석 도어 손잡이에도

물결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었네요!

밤에 보면 정말 예쁠 것 같습니다.

 

3.5T 실내인데요.

바로 눈에 띄는 변화는 핸들입니다!

그렇죠! 저게 바로 스포츠죠!

3 스포크 핸들.

마치 저 부분도 BMW를 연상케 합니다.

하지만 깨알 같은 디테일은 클락션 모양이

크레스트 그릴을 상징하는 5 각형이네요.

그리고 물결 엠비언트 라이트가 사라지고,

공격적이고 과감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산발하는 삼각형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스포티한 이미지에는 더욱 어울리네요.


3. 제원

2.2 디젤은 제외했습니다.

너무 사골엔진이고, 프리미엄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전장 4,715mm로 신형 투싼에 비해 85mm나 깁니다.

대신 전고가 낮은데요.

전고는 1,630mm로 쿠페형 SUV 답게

길고 날렵한 디자인을 위해 설계되었네요.

개인적으로 AWD는 연비만 낮고, 모드의 변화도 크게 느끼지 못하겠는,

국산차에서는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겨울철에 아무리 AWD라고 해도, 블랙아이스(살얼음)이나

얼어붙은 노면에서는 어떤 차라도 타이어가 그립을 잃을 수 있고,

마찰계수가 현저하게 낮아지기 때문에

트럭이나 오프로드 전용 차가 아닌 이상은

불필요하다는 게 제 견해입니다.

제로백이나 스포츠 드라이빙,

특히 와인딩에서 유리하지 않냐고 물으실 수 있는데,

제로백은 해봐야 0.1초 차이 나고,

와인딩에서 빠를 수는 있지만,

오히려 후륜구동이 뒤를 조금씩 날리면서

오버스티어도 나고 카운터도 치면서 운전하는 게

훨씬 재밌습니다.

하지만 항상 안전 운전하셔야 되는 거 아시죠?ㅎㅎ

2.5T는 복합 연비 21인치 휠 기준 9.8키로가 나오네요.

휠 크기에 비해서 준수한 연비입니다.

3.5T는 복합 연비 21인치 휠 기준 8.3키로가 나옵니다.

개인 성향에 맞는 선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예전에 스팅어 마이스터 2.5T 리뷰에서

jh-moneycastle.tistory.com/6

 

스팅어 마이스터 2.5T(신형 엔진 적용)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른 때 보다 날씨가 따뜻했습니다. 대신 미세먼지를 얻었지만요.. 요즘 같은 시국에 몸조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본문 시작하겠습니다! 신형 스팅어 마이스터를 시작하기에

jh-moneycastle.tistory.com

설명드렸었던 2.5T 스마트스트림 엔진입니다.

상세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출력 304마력, 토크 43kgf.m를 4기통으로 뽑아내는

놀라운 기술력을 현대기아가 자랑했었죠.

그리고 2.5T와 더불어 새롭게 G80에 적용되어 출시됐던

3.5T 신형 엔진입니다.

V6 트윈터보 엔진인데요.

출력 380마력, 토크 54kgf.m를 자랑하는

현존하는 국산차 최고 성능 엔진입니다.

현대기아가 모터스포츠에 조금만 더 관심이 많았더라도..

400마력 이하를 최고 성능이라고 표현하진 않았을 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380마력도 공도에서는 차고 넘치는 힘입니다.

출력이 높은 만큼 발을 많이 안 움직이며 액셀을 조작하고,

때로는 편안하고 스무스한 드라이빙이 가능하고,

때로는 스포츠 한 드라이빙도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2.5T와 같이 CVVD 기술이 적용되어있어,

연비, 출력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3.5T 엔진을 선택할 경우,

무조건 AWD모델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저에겐 엄청난 단점이네요.

 

기본적으로 향상된 ADAS 시스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고 예방을 위한 온갖 안전사양은 다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현대차만의 장점을 꼽자면,

이런 상황에서 적용되는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는

타사 대비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의 사양으로는 차로 중앙 유지 보조(LKA)와 HDA2(고속도로 주행 보조 버전 2)

를 꼽을 수 있습니다.

차선 이탈 방지를 넘어서서 차로 중앙을 유지하는 기능은 정말 뛰어났습니다.

그리고 국산차답게 국내 고속도로 현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기능도 칭찬할만한 부분입니다.

(오토파일럿에 비하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 정도의 기능상 차별점이 있습니다.


2.5T의 경우, 기본 깡통 트림이 4880만 원인데,

현재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하면 4791만 원입니다.

3.5T는 950만 원이 추가되는데,

제가 알기로는 옵션에도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해야 되는데,

안 나온 것을 보면, 직접 견적을 받아보라는 의도로 해석이 되네요.

일단 합쳐보면, 3.5T는 5741만 원입니다.

여기에 아주 다양한 옵션 리스트들이 있는데,

언제나 그랬듯,

옵션은 개인 취향입니다.

개인적으로 비추천하는 것은 선루프와 AWD(풀타임 4륜 구동)입니다.

이래 저래 옵션을 넣으면,

싸게는 5천 중반부터, 풀옵은 7천 중반까지 가겠네요.

그돈이면..(;;)

그래도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한 이래로

가장 프리미엄다운 이미지를 선사하는 모델인 듯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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