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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 정보/CAR Issue(자동차 정보)

쌍용차 파산?? 부도?? 위기에 휩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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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쌍용차가 법정 관리에 들어갔는데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쌍용자동차가 기업 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법정 관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기업 회생 절차의 전체 흐름도인데요.

딱 보기에도 복잡하죠?ㅎㅎ

법률 용어, 전문 용어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데

쉽게 말해서, 쌍용자동차에서 부채에 대한

상환 능력이 없음을 인정하고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하면,

그 이후로 법원에서 집행되는

모든 절차를 흔히

법정 관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현재 쌍용차는

법정 관리 중인 상태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최근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하고,

렉스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가수 임영웅을 메인 CF 모델로 출연시켜

마케팅을 하고 출시를 진행해서

어느 정도 상승세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 내면에 재무 구조상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가

많았던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 은행인

JP 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에서

대출받은 금액이 600억원이고,

산업은행에서 대출금 900억원,

우리은행에서 대출금 150억원

합이 무려 1650억원

연체해버린 것입니다.


이전부터도 재무 상태가

안 좋았던 것을 알 수 있는데요.

15분기 연속 적자였으니

거의 4년이 가까운 시간을

적자로 보냈고,

부채 비율이 약 1600%에 달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미 아실만한 분들은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이번 연도에 한 가지 악재가 있었죠.

쌍용차를 인수한 지주사인

인도의 마힌드라에서

보유 지분의 75% 중

25%를 매각하고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불에 기름을 끼얹었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인도 내에서도

불경기를 맞이하면서

렉스턴의 인도 판매를 중지하게 됩니다.

나머지 50%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인수자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인수자가

나타날 리가 없다는 점입니다.

저런 재무 구조에 격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차에 대한 비전도 없고,

현재 가지고 있는 내연기관 엔진을

우려먹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것부터가 엄청난

리스크로 작용하는 데다가

쌍용차는 예로부터

강성노조로 유명하기까지 합니다.

한 사건을 예로 들면,

 

2010년도에 경찰과 대치할 정도의

대규모 파업사태가 벌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저 사람들이 있는 곳은

믿기 힘드시겠지만

공장 지붕입니다;;

이 사건을 '77일간의 옥쇄파업'

이라고 항간에 불리는데,

파업을 무려 77일이나 단행했습니다.

어마 무시합니다ㄷㄷ

경영진 입장에서

절대 좋게 볼 수가 없겠죠.


현재의 기업 회생 신청이

첫 번째가 아니라는 것

아셨나요??

과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쌍용차는 첫번째 기업 회생 신청을

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약 2500명가량의 직원을

대규모 구조 조정해서

겨우 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건이 있었는데도

10년도에 위의 사건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

참.. 답이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물리신 개미님들 힘내세요.

쌍용차 정도의 대기업이

법정 관리 후 거래 정지 먹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투자는 항상 신중하고 철저하게 분석해서

대기업도 이렇게 될 수 있음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쌍용차 입장에서 보면

2일 동안 낙폭합이

40% 넘게 폭락했으니

그만큼 시총이 증발했고,

유동성이 발생하지 않아

자본잠식이 진행되고,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을 것입니다. 


맨 처음에 부채 1650억을

연체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는 쌍용차에서 단기적으로 빌린

단기 부채에 해당되고,

총 누적 부채액은

무려.. 1조가 넘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더 이상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먼 길을 가버렸네요..

대한민국 국산차 시장에서

현대 기아의 독점을 견제해줄

경쟁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소비자에게 이득이 되는 것인데..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여기서 쌍용차가 회생하려면

죽기 살기로 전기차 개발에

목숨을 걸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 소식을 전하면서

물러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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